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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시비옹테크 vs 22년 우승자 알렉산드로바, 코리아오픈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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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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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승 후 3년 만에 다시 코리아오픈 결승에 오른 알렉산드로바. 코리아오픈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2022년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1위)의 2025 WTA 500 코리아오픈(Presented by Motiva)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알렉산드로바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77위)에게 6-4 6-2로 승리했다.


알렉산드로바와 시비옹테크와 맞대결은 이번이 8번째로 결승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다. 2021년부터 7번 맞붙어 시비옹테크가 5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알렉산드로바는 시비옹테크에게 2021년 첫 맞대결이었던 멜버른 대회에서 승리를 차지했고 작년 마이애미오픈 16강에서 한 번 더 승리한 바 있다.


2022년 우승 당시 2번 시드였던 알렉산드로바는 1번 시드였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7-6(4) 6-0으로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2번 시드로 출전해 1번 시드 시비옹테크를 상대한다.


우천으로 인해 하루에 단식 8강과 준결승이 함께 진행된 오늘, 알렉산드로바는 두 경기 모두 예선통과자를 탈락 시켰다.


데이세션으로 진행된 8강에서 엘라 자이델(독일, 105위)을 1시간 16분 만에 꺾은 알렉산드로바는 나이트세션 준결승에서 마찬가지로 예선을 통과한 시니아코바에게 1시간 42분 만에 패배를 안겼다.


1세트는 예상보다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계 11위 알렉산드로바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시니아코바의 저항이 거셌다. 서로 한 번의 브레이크를 주고 받은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4-4로 균형을 이뤘다.


알렉산드로바가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지켜내고 시니아코바의 서비스게임. 시니아코바가 세트포인트 위기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며 더블폴트로 세트를 내줬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시니아코바는 2세트에서 알렉산드로바의 첫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시니아코바는 점점 몸 놀림이 가벼워졌고 알렉산드로바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하지만 알렉산드로바가 4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알렉산드로바는 시니아코바의 포핸드 사이드를 집중 공략했고 시니아코바의 언포스드에러가 늘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시니아코바는 공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치며 분풀이를 했다.


이번 대회 단복식 모두 준결승에 오른 시니아코바는 예선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 중 하나다. 2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더욱 빠르게 소진됐다. 단식 이후 복식 준결승도 예정되어 있다.


알렉산드로바가 일관성 있게 스트로크를 이어가는 반면 시니아코바는 체력에 부친 듯 랠리 대결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2번의 브레이크를 더 내주며 알렉산드로바가 승리를 차지했다.


시니아코바는 연이어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와 함께 복식 준결승에서 수이판(중국)-양자오슈안(중국) 조를 상대한다.

2025 코리아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탈락한 시니아코바.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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