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세계 2위 코르다’ 빠진 ‘아시안 스윙’ 톱랭커 출전 희비···세계 톱25 ‘중국 9명’ vs ‘한국 17명’ vs ‘말레이시아 18명’ vs ‘일본 6명’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서울경제]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김세영(왼쪽)과 지노 티띠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최근 세계 여자골프 무대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부상을 이유로 LPGA 국가 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포기했다는 내용일 것이다. 비록 지금은 세계 랭킹 1위에서 물러났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흥행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의 느닷없는 불참 통보는 골프팬이나 대회 관계자에게 상상 이상의 충격파를 던졌을 것이다. 결국 코르다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는 물론 한국에서 열릴 국가 대항전까지 5개 대회를 모두 불참하게 됐다.

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는 톱랭커들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컷 오프 없이 진행된다. 멀리 이국땅까지 왔다가 무일푼으로 돌아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그래도 일부 톱랭커들의 불참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관통하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톱25’ 숫자는 어떻게 될까.

일단 9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 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뷰익 LPGA 상하이’에 출전하는 세계 ‘톱25’ 선수는 9명이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4위 이민지(호주),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7위 인뤄닝(중국), 10위 에인절 인(미국), 12위 다케다 리오(일본), 16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22위 최혜진 그리고 24위 김세영까지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숫자는 9명뿐이지만 그래도 세계 톱10 선수는 5명이나 된다.

그린을 읽고 있는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어 대한민국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17명이 출전한다.

1~3위는 빠지지만 4위 이민지를 비롯해 5위 찰리 헐(잉글랜드), 6위 야마시타 미유, 8위 김효주, 1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12위 다케다 리오, 13위 유해란, 14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15위 로런 코글린(미국), 17위 해나 그린(호주), 18위 고진영, 19위 앤드리아 리(미국), 20위 이와이 아키에(일본), 22위 최혜진, 24위 김세영 그리고 2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까지 17명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톱10 출전 숫자는 4명이다.

티샷을 하고 있는 야마시타 미유.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이어진 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는 세계 톱25 선수 중 7명을 뺀 18명이 출전한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야마시타 미유, 7위 인뤄닝, 10위 에인절 인, 11위 로티 워드, 12위 다케다 리오, 13위 유해란, 16위 에리야 쭈타누깐, 17위 해나 그린, 19위 앤드리아 리, 20위 이와이 아키에, 21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22위 최혜진, 23위 셀린 부티에, 24위 김세영, 25위 브룩 헨더슨까지다. 말레이시아 대회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 중 총상금이 300만 달러로 가장 크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230만 달러로 두 번째로 크고 뷰익 상하이 LPGA 220만 달러 그리고 마지막 아시안 스윙 대회인 토토 저팬 클래식에는 210만 달러가 걸려 있다.

그린을 읽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 본토로 다시 넘어가기 전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은 톱랭커들이 가장 출전을 기피하는 대회다. 세계 랭킹 톱25 중 6명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그나마 4명은 일본 선수다. 세계 4위 이민지를 비롯해 6위 야마시타 미유, 12위 다케다 리오, 20위 이와이 아키에, 21위 후루에 아야카 그리고 16위 에리야 쭈타누깐이 일본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톱25’ 선수들이다.

아쉬운 건 중국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일본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외에 그 나라 투어 선수들도 일부 출전하지만 한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최다 갤러리를 동원하는 최고 흥행 대회이면서도 KLPGA 투어 선수가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7,07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