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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황승빈 부상→이준협 교체 투입...현대캐피탈, 한국전력 누르고 개막 3연승 질주[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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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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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황승빈./KOVO

[마이데일리 = 수원 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에서 3-1(25-22, 15-25, 25-19, 27-25)로 이겼다.

홈팀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와 아포짓 베논, 아웃사이드 히터 에디와 김정호,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전진선, 리베로 정민수를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과 아포짓 바야르사이한,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레오,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김진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 황승빈이 레오와 수비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다쳤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황승빈 대신 이준협이 바로 투입됐다.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 레오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 9-12를 뒤집고 수원에서 포효했다.

레오는 총 21점을 올리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허수봉과 신호진은 12, 11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베논, 에디, 김정호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개막 3연패에 빠졌다.

1세트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한국전력이 먼저 베논 서브로 8-5 기록, 전진선과 에디의 연속 블로킹으로 11-7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12-13 이후 상대 베논 공격 상황에서 황승빈과 레오의 수비 동선이 겹쳤고, 충돌 과정에서 황승빈이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황승빈은 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준협이 대신 투입됐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서브 득점으로 14-15 기록, 허수봉과 레오가 맹공을 퍼부으며 19-18 역전을 이끌었다. 상대 에디 더블컨택 범실로 22-20 점수 차를 벌렸고, 24-22에서 바야르사이한 공격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경기 양상은 달랐다. 두 팀 모두 2세트 오더에 변경을 줬다. 바야르사이한 앞에 선 에디는 ‘절친’을 괴롭혔다. 먼저 전진선 서브부터 효과적이었다. 3-0으로 앞서갔다. 에디가 바야르사이한 공격마저 가로막으며 6-1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을 불러들이고 신호진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김정호 서브 타임에 에디가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14-7 더블 스코어로 달아났다. 베논의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18-9, 에디 서브 득점으로 20-1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9-17에서 허수봉 대신 홍동선을, 9-18에서는 레오를 빼고 이승준을 기용했다. 12-22에서는 최민호까지 불러들였다. 정태준이 코트에 나섰다. 한국전력이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한국전력 배구단./KOVO

3세트에는 다시 현대캐피탈이 8-5 우위를 점했다. 김진영이 베논 백어택까지 가로막으면서 9-5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서브를 무기로 맹추격했다. 신영석 서브에 힘입어 11-14 기록, 베논 서브 득점으로 13-15로 따라붙었다. 이내 김정호 네트터치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듯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반격 성공으로 17-13으로 도망갔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 베논이 해결사로 나섰다. 15-17이 됐다. 김정호 백어택 성공으로 16-17로 따라붙었다. 현대캐피탈 레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17-17 균형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이 레오 블로킹으로 20-18, 최민호 속공으로 21-19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레오 서브 득점으로 22-19를 만든 현대캐피탈이 베논 공격 아웃으로 23-19 기록, 레오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3세트에서 웃었다.

4세트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8-8 이후 한국전력이 베논과 김정호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10-8 기록, 에디의 서브 득점을 더해 12-9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진영 속공에 이어 신호진 서브 득점으로 12-13 기록, 허수봉이 마침내 해결사로 나서며 13-13 동점을 이뤘다.

이후 레오가 전진선 속공을 가로막고 포효했다. 현대캐피탈이 15-14로 앞서갔다. 두 팀의 아포짓 베논과 신호진이 공격 득점을 주고 받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국전력은 배해찬솔, 김주영이 잠시 투입된 상황에서 김정호 수비로 반격 기회를 얻었고, 배해찬솔은 김주영에게 공을 올렸다. 최민호 블로킹에 당했다. 이내 범실로 21-22 역전을 허용했지만, 상대 서브 범실로 한숨 돌렸다. 22-22가 됐다. 최민호 속공으로 23-23을 만든 현대캐피탈이 듀스 접전 끝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KOVO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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