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한국가스공사 꺾고 원정 경기 첫 승…KT, LG에 53-69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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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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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꺾었다.
이로써 소노는 지난 8일 개막 2연승을 달리던 서울 SK를 안방서 제압한 데에 이어 이날 원정 경기서도 첫 승을 거두며 시즌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소노는 자유투 28개 중 23개를 성공시키는 순도 높은 자유투 성공률(82.1%)에 힘입어 경기 초반 리드를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냈다.
소노는 경기 시작 34초 만에 최승욱의 3점슛과 켐바오의 앤드원으로 먼저 6-2로 앞서갔고, 또다시 켐바오가 외곽슛을 성공시킨 뒤 이정현이 3점슛 1개에 자유투로만 6점을 추가하며 20-1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5-20, 5점 차로 1쿼터를 마친 소노는 2쿼터 턴오버만 5개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에 실패했고 45-41로 4점 차로 더 좁혀진 채 전반전을 종료했다.
소노는 3쿼터 네이던 나이트와 이정현이 각각 자유투 2개씩 성공한 뒤 나이트의 덩크슛과 최승욱의 외곽포가 각각 상대 림을 흔들며 54-43, 11점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소노는 상대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6점을 허용했고, 쿼터 종료 27초 전 켐바오가 외곽슛으로 달아났으나 벨란겔에게 다시 2실점 하며 66-60으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 소노는 75-72로 3점 차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나이트의 덩크슛과 켐바오의 원맨 속공으로 역전 위기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48초전 벨란겔에게 외곽을 허용한 84-80 상황에서 소노는 켐바오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나이트(23점 10리바운드)·켐바오(20점 11리바운드)·이정현(20점 6리바운드)이 모두 코트 위를 펄펄 날며 20점 이상씩 몰아쳤다.
한편, 수원 KT는 이날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서 53-69로 졌다.
연승을 달리던 KT는 이로써 3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김선형과 조엘 카굴랑안이 각각 11점으로 분전했으나 3점슛 성공률 8.7%, 필드골 성공률 23.6%로 빈공에 시달렸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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