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속상해서 술 마셔" 음주운전 퇴출, 악동의 반전 근황...'역대 도움 신기록 작성' 쿠니모토 맹활약→랴오닝, 3경기서 승점 1점 확보 시 승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9

본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랴오닝 테런이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은 24일(한국시간) "랴오닝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격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리그가 막판으로 접어들며 승격과 강등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갑급리그는 전 구단이 동일하게 27경기를 치렀고,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점차 16개 구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칭다오 레드 라이온스(승점 13)의 강등이 확정되었으며 우승 및 승격의 주인공 역시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랴오닝은 18승 7무 2패(승점 61),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며 2위 충칭 통량룡(승점 55), 3위 광둥 GZ-파워(승점 53)와의 격차를 벌렸다. 랴오닝은 남은 3경기서 승점 1점을 확보 시 잔여 경기 결과 여부와 별개로 자력 승격에 성공한다. 


또한 광둥이 한 경기라도 패할 시 자동으로 승격되기에 랴오닝의 슈퍼리그행은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엔 올 시즌 랴오닝의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친 쿠니모토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구단이 치른 리그 27경기 가운데 무려 26경기에 출전하며 철강왕 면모를 뽐내고 있는 쿠니모토는 3골 17도움의 기록으로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쿠니모토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과거 K리그 구단 경남FC, 전북현대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K리그서 끝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2022년 7월 음주운전이 발각되며 퇴출당했다. 이후 쿠니모토는 포르투갈 카사 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서 짧은 시간 머물며 '저니맨' 생활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2월 랴오닝 유니폼을 입었다.

약 3년이 흘러 일본 'Qoly 풋볼 웹 매거진'과 인터뷰에 응한 쿠니모토는 당시를 회상하며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 훈련장(클럽하우스) 근처까지 대리운전을 불러 돌아왔다. 클럽 규정상 대리기사가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근처에 차량을 멈추기 위해 조금 움직였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소후 닷컴, 랴오닝 SNS, 쿠니모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9,89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