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지워버린 英 BBC “토트넘,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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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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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점점 영국에서 ‘손흥민 시대’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선수단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경기를 하지 않아도 승점을 따내고 있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세트피스·조직력이 뛰어난 팀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2025-26시즌부터 새로운 시대에 들어갔다. 토트넘 황금 시대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모두 떠났고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 다음을 준비했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과 울고 웃었고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안겼던 ‘캡틴’ 손흥민도 미국행을 결정, 끝내 작별했다.
초반에는 손흥민을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점점 손흥민의 이름은 토트넘에서 사라지고 있다. ‘BBC’는 “모하메드 쿠두스의 마법에 의존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매디슨 등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더 강력한 스쿼드가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라고 짚었다.
‘BBC’는 토트넘이 점점 더 진화할 거라고 믿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정말 잘 훈련된 팀이며 실용적이다. 프랭크 감독이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팀의 정체성이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분명히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지휘했을 때보다 훨씬 더 나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는 수비적으로 극단적이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쪽에 극단적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다르다. 100% 발전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9경기 동안 5승 3무 1패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본머스, 선선덜랜드의 초반 돌풍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있다. 몇몇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탄탄한 팀 밸런스 위주로 실리적인 운영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올겨울 깜짝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프리시즌 기간에 ‘베컴룰’을 활용해 후반기 짧게나마 임대를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무리하게 유럽 팀 임대를 선택하지 않고 휴식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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