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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이적으로 가치 80% 폭락'... '김상식 보유국' 베트남의 걱정, "亞 상위 20걸 중 16명이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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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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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의 가치 폭락과 후계자의 부재에 대해 동남아시아 축구계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베트남 매체 '봉다'는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과 김민재의 몸값 합계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00만 유로, 약 25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들이 많다. 그것도 23세 이하 선수 중 말이다. 그런데 한국은 이강인을 제하고 2000년 이후 태생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적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 매체는 '자국 리그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꼽았다. 유망주를 키우는 시스템에서 일본이 더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한국 U-23은 정체되어 있다.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일본 축구는 일찍부터 유망주에게 유럽 진출의 길을 열어주었다. 과거에는 이탈리에 세리에 A가 일본 유망주 진출의 전진기지였고, 이제는 독일 분데스리가, 벨기에 주필러리그, 포르투갈 프리메이리라리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이 나눠서 그 역할들을 대체하고 있다.

한국 축구도 유망주를 유럽으로 내보내고는 있긴 하나, 그 개체 수 측면에서 일본에 턱없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이는 최근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매체에 따르면 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20명 중 16명이 일본 선수다. 그리고 상위 10명에는 과반인 6명의 일본 선수가 분포하고 있다.

1위는 45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미토마 카오루다. 그를 비롯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타케후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도안 리츠, 크리스털 팰리스의 카마다 다이치 등 6명의 상위 랭커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셋뿐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이적으로 선수 가치가 최고 1억 유로에서 2000만 유로로 거의 80퍼센트나 폭락했다. 매체는 "한국 축구는 주축을 이루는 세대를 잃어가고 있다. 손흥민의 뒤를 이을 스타도 부족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 이적을 선택하면서 선수의 가치 하락은 수순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의 소속 리그, 나이, 잠재력을 기준으로 선수 가치를 평가한다. 축구의 중심축인 유럽을 떠나면 대개 낮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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