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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토트넘 현실 인정한 프랭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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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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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S모나코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2무로 15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아스톤 빌라전에서 1-2 충격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이날 전까지 토트넘은 공식전 7경기 무패(4승 3무)를 달리고 있었지만, 빌라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모나코전 필승을 다짐한 토트넘. 반전은 없었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전후반 내내 모나코에 점유율 내주며 압도 당했다. 특히 문제였던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 슈팅은 단 2회였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쇼’에 의지한 토트넘. 무기력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었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그 빈자리는 아직도 채워지지 않았다.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등 여러 선수들을 실험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토트넘은 우측면의 모하메드 쿠두스에 공격을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다만 토트넘을 만나는 상대는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쿠두스 맞춤 봉쇄법을 들고 나온다. 결국 쿠두스는 밀집 수비에 둘러 싸이고, 그와 동시에 토트넘의 공격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 한 기자는 촌철살인 질문을 던졌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지난 10~11년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 혹은 두 선수 모두에게 의존해 왔다. 이제는 그들이 없는데, 그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그렇게 말해도 될 것 같다”며 인정했다. 그러면서 “오도베르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이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PL)와 UCL 무대에 적응해 가는 중이다. 시몬스도 이제 막 팀에 합류했다. 쿠두스는 우리에게 정말 큰 역할을 해줬지만, 거의 매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특별한 한 방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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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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