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시 돌아와줘' 프랭크 감독 최악의 딜레마...'EPL 득점왕' SON 정통 후계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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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계속해서 왼쪽 윙어를 누굴 선택할 것인지가 고민일 것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감정적인 토트넘과의 이별은 올여름 초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두 가지 딜레마를 안겨줬다. 프랭크는 곧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손흥민의 후임 주장으로 이상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결정은 단순했지만, 다음 주전 왼쪽 윙어가 누가 될지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였다'며 손흥민의 실력을 대체해줄 선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10년 생활 동안 손흥민은 454경기 뛰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단순무식하게 계산해도 10년 동안 매시즌 45경기 이상을 뛰면서 17골 10도움을 해줘야만 손흥민을 잘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그런 선수가 지금 토트넘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디 애슬래틱은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히샬리송, 랑달 콜로 무아니는 경험 많은 국가대표들이지만, 마티스 텔과 욀손 오도베르는 아직 성장 중이다. 그들이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어 잠재력을 발휘하고 주전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앞에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는 것일까? 두 선수 모두 프랭크 체제에서 공식 경기 선발 출전은 없으며, 콜로 무아니의 합류는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디 애슬래틱은 '존슨은 동료들보다 공을 다루는 데 더 보수적이다. Fbref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90분당 돌파 시도 1.8회, 전진 드리블 2.4회를 기록했다. 오도베르는 90분당 돌파 시도 3.4회, 전진 드리블 4.7회였고, 텔은 각각 5.2회와 2.7회였다. 하지만 오도베르와 텔은 존슨의 득점 본능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시몬스도 왼쪽에서 뛸 수는 있지만 당장은 10번 자리에 사용해야 할 선수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없기 때문에 10번 역할을 맡아줄 선수가 시몬스를 제외하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데리고 있는 선수들은 왼쪽 윙어 포지션에 너무 큰 단점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존슨, 히샬리송, 콜로 무아니는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부족하며 텔과 오도베르는 저돌성은 있으나 득점력이 부족하다. 시몬스를 왼쪽에 기용하고 싶어도 중앙에 기용될 선수가 없어서 불가능하다. 손흥민 정통 후계자를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의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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