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돌아와’ 토트넘은 LAFC가 부럽다…‘슈퍼스타’ SON 나가고 매출 급감→구단 직원 “정말 좋지 않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
본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손흥민(33·LAFC)과 작별한 토트넘이 상품 매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단 관계자가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29일(한국 시각)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상품 매출 수익에 관해 보도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의 매출이 어떻게 변했는지 주목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토트넘 매장 관계자는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좋지 않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손흥민이 떠나면서 상품 매출 수익이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떨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여전히 토트넘은 현지 스토어에서 손흥민과 관련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8월, 레전드인 손흥민과 작별했다.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과 구단은 매각 의사가 없었지만, 손흥민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북런던을 떠나기로 했다. 손흥민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경기장 밖에서 그의 존재감이 그립다. 특히 상품 매출 수익과 관련해 큰 변화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선수였다. 현지 팬뿐 아니라, 아시아권 팬들도 손흥민 유니폼을 불티나게 구매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선수가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히샬리송(28), 데얀 쿨루셉스키(25), 미키 판 더 펜(24), 사비 시몬스(22)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많지만, 이들의 인기는 손흥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 손흥민이 에이징커브로 고전했음에도 토트넘이 붙잡으려는 이유가 있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은 유니폼 판매 1위는 판 더 펜이다. 지난여름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타카이 코타(21)는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탓인지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토트넘 매장 관계자는 “일본이나 아시아권 팬들이 구매하는 편이다. 앞으로 활약해 더 많은 사람이 구매할 거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과 다르게 손흥민을 영입한 LAFC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손흥민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큰 이익을 얻고 있다. 유니폼 판매 추이만 보더라도 ‘손흥민 효과’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손흥민이 입단한 후 LAFC 홈 유니폼은 완판됐다. 원정 유니폼 역시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면 모두 동났다.
존 토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지난 8월 손흥민 유니폼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런 손흥민 효과를 두고 “축구계에 완벽한 이적이 있다면, 그건 손흥민의 LAFC 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