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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고 처참히 무너졌다... '또 경질 유력' 포스텍 대굴욕, 英 BBC "이미 대체자 정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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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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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포레스트 신임 감독이 지난달 13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짓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60)의 경질을 놓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시즌 초반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강등권 바로 위로 떨어진 가운데, 구단은 후임 후보까지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노팅엄이 압박감에 시달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로 다이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주 포레스트가 7경기 동안 승리 없이 시즌을 시작한 이후 포스테코글루의 입지는 빠르게 약화됐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가 결정적인 분수령이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신해 부임했다. 하지지만 팀의 반등을 이끌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노팅엄은 리그 7경기에서 5무 2패로 승점 5점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불과 1점이고 리그뿐 아니라 컵대회까지 포함한 최근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에버튼 감독 시절 션 다이치. /AFPBBNews=뉴스1
5일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전은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을 가른 경기였던 듯하다. 이 경기에서 노팅엄은 전반 28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7분 엘리엇 앤더슨의 돌파 과정에서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독일 공격수 닉 볼테마데의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는 0-2로 기울었다.

경기 후 글로벌 매체 '로이터'는 "노팅엄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수비 실수도 반복됐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또다시 골키퍼 마츠 셀스였다"고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관중의 압박 속에서 싸우는 것은 어렵지만, 나는 여전히 이 일을 즐기고 있다. 소파에 앉아 지켜보는 대신 현장에서 변화를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며 다소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노팅엄은 이미 인내심이 바닥난 듯하다. 시즌 도중 두 번의 감독 교체까지 단행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 이유다. 'BBC'는 "노팅엄은 이미 이번 시즌 초 누누를 경질한 상태에서 또 한 번의 교체가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자유계약 신분인 다이치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가운데)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포스테코글루 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치는 지난 1월 에버튼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무직 상태다. 최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다만 다이치는 EPL 복귀를 원하고 있다. 'BBC'는 "그가 레인저스행에 관심이 없으며, 노팅엄에 더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시절 노팅엄 유소년팀 출신이며, 현재도 노팅엄 인근에 거주 중이다. 여기에 이언 워안과 스티브 스톤 등 그와 오랫동안 함께했던 코칭스태프가 과거 포레스트에서 뛰었던 인연도 있어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위기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EPL에서는 17위로 추락하며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불과 99일 만에 노팅엄으로 옮겨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부임 두 달 만에 또다시 경질설에 휩싸였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포레스트 신임 감독이 지난달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실점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노팅엄은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구단은 다이치를 중심으로 후임 검토를 서두르고 있으며, 팀 분위기 반전이 없을 경우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는 "이제 노팅엄이 선택할 시간은 많지 않다. 감독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손흥민(현 로스앤젤레스FC)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지도자로도 잘 알려졌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손흥민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사커(MLS)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

행보는 완전히 엇갈렸다. 손흥민은 MLS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EPL에서 답을 찾지 못한 듯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노팅엄 포레스트 부임 공식발표.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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