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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참패, SON 들어갈 자리가 없다…'역대급 활약' 결국 수포로, 출전 시간 부족으로 베스트 일레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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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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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출전 시간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하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이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이라는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단순히 퍼포먼스만 본다면 손흥민이 선정되도 이상할 게 없겠지만, 문제는 출전 시간이었다. 손흥민이 아무리 단기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는 하나, 그가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는 10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을 넘어서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손흥민 대신 공격진에 선발된 선수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에 제아무리 10경기 9골 3도움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라도 쉽게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을 터다. 

MLS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서 제외됐다. 40경기에 가까운 정규리그 일정 중 10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손흥민이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손흥민 대신 2025시즌 MLS 베스트 일레븐 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니 부앙가(LAFC),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가 선정됐다. 

메시와 부앙가는 이번 시즌 MLS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고, 손흥민과 함께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드레이어는 이번 시즌이 MLS에서의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골 17도움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선수 모두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지난 8월 LAFC에 합류해 곧바로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개월 동안 보여준 임팩트만 생각하면 손흥민이 최고 수준이었던 것은 맞지만, 다른 세 명의 선수들은 시즌 전체를 소화한 데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만 따져도 손흥민이 크게 밀리기 때문에 손흥민의 베스트 일레븐 제외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손흥민처럼 명단 탈락이 아쉬울 법한 선수 중 한 명은 내슈빌의 공격수 샘 서리지다. 서리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5골 3도움을 올리며 메시와 부앙가에 이어 득점 전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기록(28개)에서 드레이어(37개)에게 크게 밀렸고, 최다 도움을 기록한 드레이어를 무시할 수도 없었던 탓에 결국 세 선수 대신 명단에서 빠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지원을 받아 시즌 막바지 엄청난 기세로 득점 기록을 늘리며 막판까지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부앙가에 대해 MLS는 "부앙가는 2025시즌에도 20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며 "그는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FC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으며,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파트너십을 구축해 요제프 마르티네스 다음으로 처음 3번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공격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중원에는 에반데르(FC 신시내티), 세바스티안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크리스티안 롤던(시애틀 사운더스 FC)가 선정됐다. 14개의 도움을 기록한 에반데르는 드레이어에 이어 정규리그 도움 2위에 오른 덕에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고, 버홀터 역시 4골 10도움으로 밴쿠버의 선전을 이끌었으며, 롤단은 33경기에 출전해 시애틀의 중원을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수비는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화이트캡스), 야콥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언)로 구성됐다. 네 선수 모두 각자의 소속팀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뛴 선수들이다.

최고의 골키퍼 자리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데인 세인트클레어에게 돌아갔다. 세인트클레어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단 34실점만을 허용했고, 11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로 마쳤다.

MLS 시상식에서 지난 8월 FC댈러스를 상대로 터트린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2025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됐던 손흥민은 이후 신인상 수상과 베스트 일레븐 선정까지 '3관왕'에 도전했지만, 경쟁자들이 너무 뛰어났던 탓에 결국 신인상과 베스트 일레븐 선정은 불발되고 말았다.

대신 손흥민은 MLS컵 우승에 도전한다.

LAFC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열린 오스틴FC와의 플레이오프 2연전에서 각각 2-1, 4-1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6-2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키 패스를 7개나 뿌리며 찬스 메이커로 활약한 손흥민은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MLS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LAFC가 다음 상대인 밴쿠버 화이트캡스까지 꺾는다면 MLS컵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정규리그 막바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좋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LAFC가 충분히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ML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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