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 연상케해" 미국 뒤집은 맹활약…英 매체→LAFC 우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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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커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우승팀 예상과 인터 마이애미 소속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키플레이들을 언급했다.
분석에 나선 그레이엄 루스벤, 알렉산더 아브노스, 야쿠프 프랑코비츠 기자는 모두 손흥민의 소속팀인 로스엔젤레스FC(LAFC)가 우승을 전망했다.
루스벤 기자는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은퇴 등 MLS를 뜨겁게 할 블록버스터급 경기다"며 "LAFC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트로피를 안고 팀을 떠날 것이다"며 LAFC의 우승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1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메시를 연상케 한다. 올리비에 지루 영입 실패로 흔들리던 LA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장 안팎으로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며 주요 선수로 손흥민을 거론했다.
MLS는 정규리그 종료 후 PO가 치러진다. 동부와 서부 각 컨퍼런스 1위부터 7위까지는 직행하고, 8위와 9위는 단판 승부(와일드카드)를 진행 후 승리한 팀이 PO 진출권을 가져간다.
총 16팀이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PO가 시작된다. 1위와 와일드카드 승자가 맞붙고, 2위와 7위,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격돌한다. 16강격인 1라운드만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이후 결승전까지는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1라운드에서 6위 오스틴FC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치러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당시에는 손흥민이 없었다. 첫 경기는 이적하기 전이었던 지난 3월에 펼쳐졌고, 지난 13일에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A매치 주간에 열려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르다. 미국 무대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오스틴은 아직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출전한 LAFC의 공격진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번 시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둘 모두 빠른 속도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으로 매 경기 상대팀을 폭격하며,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흥과 부앙가의 부를 따서 '흥부듀오'라는 별명도 생겼다.
MLS 신기록도 세웠다. LAFC는 지난달 14일 산호세전 부앙가,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손흥민 그리고 28일 부앙가가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려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나왔다.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터진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커리어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이 미국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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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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