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구가 마지막 승리였다…"솔직히 집중력 부족해" 다저스, 시즌 포기한 팀에 2G 1득점 2연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88
본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틀 동안 1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내년을 대비하기 시작한 팀.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필요한 긴박감,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전날 0-3 패배에 이어 2연패. 무엇보다 스타 군단으로 이름난 강타선이 이틀에 걸쳐 단 1득점에 그친 점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손흥민(LAFC)이 시구자로 나선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둔 것을 끝으로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0-0으로 맞선 5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뜬공이 희생플라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루에서 출발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루데스 구리엘로부터 시작한 중계 플레이 때 홈에서 잡혔다. 6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앤디 파헤스가 투수 병살타를 쳤다.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최근 이어진 타격 침체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긴박감이나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우리 팀의 재능을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또한 타선의 응집력 부족을 지적했다.
다저스의 팀 OPS는 31일까지 0.767로 뉴욕 양키스(0.788)에 이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2위다. 그러나 8월 이후 11경기에서 3득점 이하에 묶였고, 이 11경기에서 2승 9패에 그쳤다.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등 '가진 재능'을 생각하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성적이다.
다저스가 연패에 빠진 사이 강력한 경쟁자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다시 맹추격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12-3으로 꺾고 선두 다저스를 1.0경기 차로 압박했다.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타선 폭발로 역전승을 거뒀다. 6회 라몬 로레아노와 개빈 시츠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매니 마차도의 역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라이언 오헌과 시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타를 터트려 8-3으로 주도권을 빼앗았다. 엘리아스 디아스가 2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8회에는 로레아노가 2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