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니폼, 제일 마음에 들어" 뜬금포 고백 화제…"SON 우승하는 모습 봐서 너무 기뻤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솔란케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지금은 팀을 떠난 손흥민에 대한 기억을 다시 끄집어냈다.
또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솔란케는 자신이 갖고 있는 유니폼들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유니폼은 다름아닌 그의 전 동료 손흥민의 유니폼이라면서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솔란케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여름 본머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솔란케는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여겨졌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255억원)를 투자하며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시즌 초반 당한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솔란케는 간단한 시술을 받은 뒤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부상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려고 했지만, 결국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 이후에 복귀를 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동료들에게 '곧 돌아온다'고 말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다. (복귀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란케는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드래곤볼', '귀멸의 칼날', '원피스', '나루토', '진격의 거인'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팬이며, 경기장에서 골을 넣으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따라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그려진 카드나 캐릭터를 본따 만든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 역시 솔란케의 취미다.
솔란케의 또 다른 취미는 바로 유니폼 수집이다. 솔란케는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고, 그렇게 받은 유니폼을 집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유니폼 수집은 솔란케만이 아니라 많은 프로 선수들의 취미이기도 하다.

그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니폼들 중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은 다름아닌 전 동료 손흥민의 유니폼이었다.
솔란케는 "이 유니폼들은 내게 정말 소중한 소장품들이다. 내가 가진 유니폼들은 모두 함께 뛰었거나 상대했던 선수들의 유니폼이기 때문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특히 손흥민의 유니폼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소장한 유니폼들 중에서도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었던 마지막 시즌에 그와 함께 뛰는 행운을 누렸다. 손흥민과는 단 1년 동안만 함께했지만,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팀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손흥민과의 추억은 짧지만 손흥민이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