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52(2) 명
  • 오늘 방문자 2,175 명
  • 어제 방문자 11,235 명
  • 최대 방문자 11,504 명
  • 전체 방문자 1,154,184 명
  • 전체 회원수 794 명
  • 전체 게시물 134,468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손흥민 이강인' 내세운 홍명보호, 브라질 상대 본선 경쟁력 시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1

본문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한국축구, 브라질과 2년 10개월 만의 리턴매치
홍명보 감독, 스리백 전술과 역습 '시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등의 완전체를 내세워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은 2022년 12월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도하(카타르)=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본선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가 손흥민(33·LAFC) 이강인(24·PSG)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황인범(29·페예노르트)등의 완전체를 내세워 '월드 클래스'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바 군단’ 브라질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A매치)를 통해 그동안 시험을 거친 스리백 시스템은 물론 이강인 손흥민을 앞세운 공격력 등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4일 파라과이전까지 본선에서 마주칠 수 있는 남미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서 점검한 스리백 시스템은 물론 미드필드진의 황인범 옌스 카스트로프의 조합 등 본선 엔트리 결정을 위한 선수 평가를 겸할 예정이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이자 북중미월드컵을 포함해 2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남미 축구 맹주 브라질은 홍명보호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로 꼽힌다. 최근 세대교체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위까지 랭킹이 내려간 상태지만 명실상부한 월드컵 우승 후보로 한국과의 상대전적에서도 7승1패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인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도 브라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4-1로 크게 이겼다. 한국으로선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팬 오픈 트레이닝이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과 옌스 카스트로프가 훈련하고 있다. /고양=박헌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6·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방한 멤버에서 네이마르(33·산투스), 하피냐(29·바르셀로나) 등 일부 스타 선수가 부상 등으로 빠졌다. 하지만 비니시우스(25·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28·토트넘), 카세미루(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정예 멤버 대부분이 포함했다. 브라질 대표팀 허리는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카세미루는 풍부한 경험을 지녔고 기마랑이스와 조엘링턴, 파케타 등은 빼어난 개인 기술과 피지컬을 자랑한다.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중원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보다 좋은 스파링 상대는 없다. 브라질의 탄력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홍명보호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스리백 전술의 장단점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7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이후 처음 브라질과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2기 대표팀은 현재 15경기를 치러 9승 5무 1패의 성적을 냈다. 대부분 상대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6승 4무)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2승 1패)에서 만난 아시아 팀이었다. 지난달에 가서야 처음으로 아시아팀이 아닌, 내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 FIFA 랭킹 23위인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치른 16위 미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14위 멕시코와는 2-2로 비기는 등 선전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키워갔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미국 원정 2경기에서 본격적으로 스리백 전술을 시험했다.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에는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포백을 사용했으나 상대적으로 강팀을 상대해야하는 본선에서는 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스리백 전형을 가동하기 위해 수비를 두껍게 하는 전술을 9월부터 시험했다. 스리백 시스템은 수비 시 양 사이드 어태커가 수비에 가담함으로써 5백을 만들 수 있고 역습할 때는 사이드 어태커가 오버래핑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흥민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고, 이강인의 빠른 침투 패스로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팬 오픈 트레이닝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고양=박헌우 기자

9월 원정에서는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고 대신 해외 태생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합류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2세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발탁돼 미국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고, 멕시코전에선 첫 선발 출격해 전반을 소화했다.

투쟁적이고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는 카스트로프는 왕성한 활동량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적극성과 집중력을 보여 합격점을 받아 재발탁됐다. 이번 남미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황인범-옌스 카스트로프 조합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해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역대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3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홍 감독은 이번 브라질전을 앞두고 "스리백에 대한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우고, 그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할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단계"라면서 "더 강한 상대로 스리백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A매치의 또다른 관심사는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이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 2경기 중 1경기라도 출전하면 137경기로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9일 낮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일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은 2010년 시리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통해 첫 A매치에 출전했다. 이듬해인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고, 함부르크, 레버쿠젠(독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거치며 성장한 손흥민은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며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헌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AFC 아시안컵 4회(2011·2015·2019·2023), FIFA 월드컵 3회(2014·2018·2022)를 누비며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더불어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도 가시권에 있다. 손흥민은 현재 53골을 넣었는데 58골을 기록한 차범근 전 감독에게 5골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도 이번 A매치 기간 100번째 출전 고지를 노린다. 지난달 A매치 원정 2연전 명단에 발탁됐으나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조기에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햄스트링 파열이 진단돼 소속팀으로 일찍 복귀하며 A매치 100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A매치에 100회 이상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한국 선수는 지금껏 17명밖에 없다. 이재성은 현재 A매치 99회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번의 FIFA 월드컵(2018 러시아, 2022 카타르)과 2번의 AFC 아시안컵(2019 UAE, 2023 카타르)을 포함해 10년간 대표팀 한 축을 지켜왔다.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은 홍명보호의 전력 점검과 동시에 성적을 챙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트2에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12월 5일 진행한다. 4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월드컵은 12팀씩 총 네 포트로 나뉘어 조 추첨을 진행한다. FIFA 랭킹 기준 포트1에는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세계 상위 9개 팀이 배정된다. 이어 10~23위 팀들이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은 현재 FIFA 랭킹 23위로 조 추첨 포트2 마지노선에 있다.

포트2에 배정되면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일찍이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포트3에 머물며 매번 '죽음의 조'에 배치되던 한국에는 호재다. 포트를 나누는 기준이 이번 달 A매치 경기 결과까지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10월 A매치는 과정 뿐만 아니라 결과까지 챙겨야 한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7,357 / 9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