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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례적 찬사 "유럽에서도 보기 어렵다, 수준급 선수"... 新 특급 파트너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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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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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데니스 부앙가(왼쪽)와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 홈경기가 끝난 뒤 어깨동무하며 구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덕분에 팀 동료 데니스 부앙가(31)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심지어 손흥민은 부앙가에 이례적인 극찬까지 남기며 동료의 맹활약을 치켜세웠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LAFC는 서부 콘퍼런스 14승 8무 7패 승점 50 4위를 기록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LAFC는 더 높은 시드를 위해 중요한 승점을 따냈다. 이번 승리가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인 이유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LAFC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브라이안 베라의 중거리 슈팅이 위고 요리스를 지나쳐 왼쪽 골문 상단에 꽂혔다.

손흥민과 부앙가로 이뤄진 '흥부 듀오'가 또다시 팀을 구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은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고 부앙가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센스 있는 패스 플레이와 부앙가의 정확한 마무리가 빛난 장면이었다.

손흥민(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 홈경기가 끝난 뒤 데니스 부앙가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드니 부앙가와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은 직접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직접 성공시했다.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이었다. LAFC는 전반을 2-1로 뒤집으며 마쳤다.

후반전은 부앙가의 독무대였다. 후반 27분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42분에는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골을 몰아친 부앙가는 리그 22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22골·인터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손흥민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앙가를 극찬했다. 그는 "유럽에서도 3시즌 연속 20골을 넣는 선수를 찾는 건 정말 어렵다"며 "부앙가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정말 큰 의미다. 그는 수준급 선수 중 하나다.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많은 골을 넣는다. 데니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앙가에 득점력에 대해서 손흥민은 "그의 득점은 우연도 아니고, 운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그 점은 동료들이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가운데)과 데니스 부앙가(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득점 후 펄쩍 뛰며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 /AFPBBNews=뉴스1
이날 해트트릭으로 부앙가는 MLS 새 역사를 썼다.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2023시즌과 2024시즌 각각 20골을 터뜨린 바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이 기록을 집중 조명하며 부앙가의 득점 행진을 극찬했다. LAFC 구단도 "부앙가가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인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출전한 최근 세 경기에서 무려 7골 1도움을 몰아쳤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에 대해 "강력한 콤비"라고 평가하며 "이 둘은 LAFC 공격의 핵심이며, 상호 보완적 관계를 통해 팀의 공격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가장 큰 수혜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은 MLS 수비에 공포 그 자체다. 수비 시선이 손흥민에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앙가가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실제로 부앙가는 지난 14일 산호세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앙가 덕분에 손흥민 역시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번에는 부앙가가 다시 해트트릭으로 보답했다. '흥부 듀오'의 환상적인 호흡이 팀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손흥민(왼쪽)이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 경기에서 52초 만에 득점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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