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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 대표팀 주장 완장 내려놓나...홍명보 감독, 주장 교체 의지 충분했다 "나도 2002 월드컵 때 주장, 어려움 잘 알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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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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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장하준 기자] 홍명보 감독의 주장 교체 의지는 존재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극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내 무대에서 뛰는 9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홍 감독과 동행했다. 이제 대표팀은 현지에서 합류한 유럽파 및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과 함께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른다. 오는 7일과 10일, 각각 미국, 멕시코를 상대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홍명보 감독은 "이제 저희가 월드컵이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를 위한 경기들이다. 또 저희에게 있어 매 경기 굉장히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년 6월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계속 실험해 봐야 한다. 이번 경기는 상대들이 저희에게 아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가장 먼저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언급했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의 주축 선수이며, 이처럼 계속 주전 확보에 실패할 시 월드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홍 감독은 "기대보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앞으로 좀 더 저희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 선수들이 제가 직접 경기 시간 같은 것을 조정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출국에 앞서 부상을 당하며 명단에서 빠진 황인범(페예노르트)에 대해서는 "황인범은 우리의 주축이다. 이런 대회를 앞두고 항상 부상의 변수는 존재했다. 오히려 이번 9월 경기에서 저희가 대안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변수를 줄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에 불거지며 큰 화제를 모은 '주장 교체설'에는 "일단 손흥민의 주장 건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것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제 남은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이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주장 교체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할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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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9월 A매치에 나서는 소감

이제 저희가 월드컵이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를 위한 경기들이다. 또 저희에게 있어 매 경기 굉장히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년 6월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계속 실험해 봐야 한다. 이번 경기는 상대들이 저희에게 아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저희 나름대로 부상 선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서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잘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두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이강인이나 김민재 같은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데

기대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금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 부분은 앞으로 좀 더 저희가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또 선수들이 제가 직접적으로 경기 시간이나 이런 것들을 조절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서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원정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황인범의 부상으로 인해 중원 조합에 대한 실험을 생각하는 게 있는지

황인범은 저희의 주축이라고 모든 분이 아실 것이다. 제 경험으로는 항상 이렇게 월드컵이나 올림픽이나 큰 대회에서는 부상의 변수가 존재했다. 또 앞으로 그럴 가능성도 있다. 그런 데 있어서 저희가 또 다른 대안을 갖고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저희가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주장 교체설에 대해

일단 손흥민의 주장 건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것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제 남은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이다. 이제 앞으로 남은 10개월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이다. 또 이 문제는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제가 일하는 스타일은 최종적으로는 제가 마지막 결정을 하지만, 저는 그 전에 모든 구성원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고, 본인의 의견도 듣고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앞으로 충분히 시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저도 2002년 월드컵 두달 전에 제가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주장 교체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할 것이다.

옌스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도전에 대해

저희가 처음 선택한 일이다 보니까 많은 분의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또 우리에게는 처음이지만, 벌써 다른 국가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이중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그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선수도 지금 짧은 기간이지만 들어와서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다른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는 좀 어려움이 있다. 다만 이 선수가 한국어 공부도 계속하고 있고, 한국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은 모두가 안다. 이 선수가 최대한 빨리 도와줄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같이 협력해서 도와줘야 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감독인 제가 책임을 지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이 선수가 한국 대표팀을 선택한 것을 위해 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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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독일 이적설이 갑자기 나왔는데

약간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아직 결정나지는 않았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다. 다만 이 선수가 하루 정도는 비행기 타는 시간을 늦췄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 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들은 것은 없고 지금 기다리고 있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의 골을 봤는지

봤다. 황희찬은 앞서 2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황희찬은 팀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스태프나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정상빈을 한번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황희찬이 빠졌는데, 황희찬은 언제든 대표팀에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다. 지금 보여준 모습처럼 계속 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희 대표팀에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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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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