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티탄저우바오(타이탄 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타이탄 스포츠는 지난 13일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 명단을 공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타이탄 스포츠가 지난 2013년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한 시상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AFC 회원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 위원,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 위원의 투표로 정해졌다.

손흥민은 146점을 얻어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대표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05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1점) 등을 제쳤다.

통산 10번째 수상자가 된 손흥민은 역대 최다 수상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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