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LA FC, MLS컵 PO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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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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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3일 열린 MLS컵 PO 1라운드(3전 2승제) 2차전 방문경기에서 오스틴을 4-1로 꺾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드니 부앙가(31·가봉)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든 손흥민은 헛다리짚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O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LA FC 입단 후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정규시즌엔 10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분 뒤엔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골문을 비우고 튀어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자 반대편에 있던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LA FC는 전반 44분 부앙가와 후반 추가시간 제러미 에보비스(28·미국)가 한 골씩을 추가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PO 1라운드 1차전 안방경기에서 오스틴을 2-1로 꺾은 LA FC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줬다. 스티브 체런돌로 LA FC 감독(46·미국)은 경기 후 “손흥민처럼 양발을 잘 쓰는 선수는 막기 어렵다”고 칭찬했다. 체런돌로 감독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에서 수비수로 뛸 당시 손흥민(당시 함부르크)을 직접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3위 LA FC는 같은 콘퍼런스 2위 밴쿠버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3전 2승제로 진행된 1라운드와 달리 콘퍼런스 준결승부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밴쿠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36·독일)가 뛰고 있다. 뮌헨에서 통산 756경기에 출전해 250골을 기록한 뮐러는 8월 밴쿠버에 입단했다. 뮐러는 정규시즌 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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