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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손흥민 2400억 주고 데려오자고 했잖아” 매년 여름 SON 노래부르더니…영입 실패후 ‘나락’, 프랑스 레전드 '충격 경질'→아챔 2연패 ‘11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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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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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b Soccer Football HSV Hamburg Hamburg SV Hamburger SV Soccer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을 영입하지 못한 결과일까.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이티하드가 초반부터 큰 결정을 내렸다. 시즌 개막 한 달여 만에 프랑스 레전드 로랑 블랑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는데 아시아 무대에서 성적도 썩 좋지 않다.

로랑 블랑 감독은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킹스컵을 한 시즌에 휩쓸며 ‘더블’을 안겼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에 0-2로 패한 직후 발표되며 파장을 우고 있다.

알 이히하드는 “블랑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의 계약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히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고, 당분간 하산 알칼리파를 임시 사령탑으로 세워 새 기술진 선임 전까지 팀을 수습하겠다고 덧붙였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해도 알이티하드는 시즌 종료 두 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2위 알힐랄을 승점 8으로 따돌릴 만큼 탄탄했다. 블랑은 ‘SPL 올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리그 성적표(38경기 29승 5무 4패)는 우승팀의 품격을 증명했다.

그러나 올 시즌 시작과 함께 균열이 드러났다.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알나스르에 막혀 주저앉았고, 리그에서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 한방에 흔들리며 고개를 숙였다. 라이벌을 상대로 한 공식전 2연패는 구단 이사회가 ‘즉시 대응’을 선택하는 데 충분한 근거가 됐다.

구단 내부의 기준점은 명확하다. 재정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하는 SPL의 환경에서 ‘장기적 실패’는 허용되지 않는다. 알이티하드는 리그 경쟁력 유지가 최우선이라는 현실적 판단 아래 칼을 빼 들었다. 당장은 리그 선두와의 승점 간극이 크지 않지만, 초반 흐름이 꺾일 경우 시즌 전체가 꼬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지배적으로 보인다.

블랑 감독과 작별한 이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개막이후 2연패에 빠졌다. 리그 페이즈 1차전 알와흐다(UAE)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2차전 샤바브 알아흘리(UAE)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서아시아 지역 12개 팀이 겨루는 조기 레이스에서 승점 0으로 11위까지 밀리자, ‘우승 후보’라는 간판은 무색해졌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스쿼드 총액 1억 4,000만 유로(약 2,307억 원)의 팀이 연패를 당하며 예기치 못한 출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2023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거액의 ‘백지수표’급 제안을 준비했다. 당시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42억 원)와 연 2,5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졌다. 일각에서는 보너스까지 더해 총액 2440억 원 규모의 메가톤급 제안이라고 보도헀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기간 1년 남은 상황에도 마찬가지였다. 알힐랄과 알나스르 등 경쟁 구단 사이에서 손흥민 쟁탈전이 다시 불붙었고, 계약 기간 3년에 총 1440억 원 안팎이라는 억대 제시가 회자됐다.

▲ bestof topix

그러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에는 LAFC의 진심에 미국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실제로 LAFC가 1옵션은 아니었지만 LAFC의 비전과 내년에 열릴 북중미월드컵을 위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기로 했다.

물론 알이티하드의 스쿼드는 여전히 화려하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유럽 무대에서 월드클래스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지션 곳곳에 있다. 여기에 사우디 대표팀 주축 자원들까지 더하면 라인업의 무게감은 리그 최상위다.

하지만 네임드가 곧 조직력은 아니다. 벤제마의 포스트 플레이와 2선의 침투가 분리되고, 캉테-파비뉴의 더블 볼란치가 흔들리면 공격과 수비에서 쉽게 분열된다. 측면 윙어들이 전진한 뒤 원 위치 복귀가 늦어지면 하프스페이스는 급속히 텅 비고, 빌드업 초반 단순 실수는 곧장 역습의 도화선이 되는 패턴을 반복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블랑의 지도 철학은 ‘질서 위의 유연함’이었다. 1선의 피니셔가 확실하고, 2선이 번갈아 박스에 침투하며, 중원이 상대 압박을 한 번에 넘길 수 있을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지난 시즌에는 그 퍼즐이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엔 몇 조각이 서로 맞물리지 않았다. 결정적 순간의 마무리가 흔들렸고, 수비 라인이 한 줄 뒤로 물러나는 습관은 하프라인과의 간격만 벌려 놓았다. 슈퍼컵과 리그, 더비에서 패배가 결단을 내리게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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