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소식을 잘 아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11월 A매치 기간 인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아시아 혹은 아프리카 상대로 맞붙는다. 현재 옵션은 일본,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다"라고 전했다.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승점 22점(6승 4무)으로 B조 1위에 올랐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이다.

홍명보호는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엔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개최국 미국(2-0 승리)과 멕시코(2-2 무승부)를 만나 1승 1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홍명보호가 오는 11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것. 에둘 기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친선 경기 상대를 찾고 있고, 후보 중 한국이 포함돼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 만약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하게 된다면, 볼리비아전 이후 곧바로 인도로 떠나야 한다. 일정과 선수들의 피로도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친선 경기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