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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부천FC 승격 가능성… ‘프로축구 역사 한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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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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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3개 구단, K2 1~3위 모두 확정
인천 제외… 수원삼성, 11위팀과 승강 PO
‘제2 안양’ 부천은 1부 10위팀 승리 각오

지난달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경기에서 리그 우승과 1부 승격을 확정지은 인천 선수단과 서포터즈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0.2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2부)에 참가하고 있는 경인지역 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1(1부)에 모두 승격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1·2부리그 간 승격·강등 제도(승강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1부 하위 3팀과 2부 상위 3팀은 승강제에 돌입하게 된다. 2부 우승팀과 1부 꼴찌팀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승강과 강등이 결정된다. 2부 2위팀과 1부 11위팀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격과 강등을 정하고, 2부 3~5위팀은 준PO와 PO 티켓을 거친 뒤 1부리그 10위팀과 승강 PO를 벌여 1부 진출을 타진한다.

11일 현재 K리그2 순위는 공교롭게도 경인지역 구단이 1~3위를 모두 확정했다.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8)와 수원 삼성(승점 71)이 나란히 1, 2위를 확정했고, 부천FC 1995가 승점 66으로 3위를 확정했다.

따라서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인천은 내년 K리그1에 곧바로 승격하게 됐고, 2위 수원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PO를 벌인다. 또 부천은 4-5위 팀 승자와 PO를 치른 뒤 여기서 승리하면 1부 10위팀과 승강 PO를 갖는다.

K리그2 수원삼성이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지난 2023 K리그1 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뒤 2년(2024·2025) 연속 K리그2에 머물렀다. 올해 승강 PO에서 승리할 경우 3년 만에 다시 1부 무대를 밟게 된다.

그동안 K리그1에서 강등된 뒤 승격하지 못한 팀은 수원을 비롯해 전남 드래곤즈(2019년부터 K리그2), 경남FC(2020년부터 K리그2), 부산아이파크(2021년부터 K리그2), 성남FC(2023년부터 K리그2) 등 5개 팀이다.

2부 순위를 놓고 볼 때 전남,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62), 성남FC(승점 61)가 4~6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들 3팀은 남은 1경기 승패에 따라 승강 PO의 마지노선인 5위에 포함될 수 있다.

/부천FC1995 제공


특히 3위 부천은 이번 승강 PO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FC안양처럼 공통점이 있어서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올해 1부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FC안양은 지난 FC서울(전 안양 LG)의 연고지 이전에 따른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1부 무대까지 발돋움했다. 부천도 과거 제주SKFC(전 부천 SK)가 떠난 뒤 서포터스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대표적 시민구단이다.

부천은 ‘제2의 FC안양’을 외치며 이번 승강 PO에서 반드시 1부리그 팀을 꺾고 승격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만약 K리그2 3개팀이 모두 승격한다면 국내 프로축구 역사에 또 다른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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