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강등권 추락...전북 10번째 우승 확정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수원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북에 0-2로 졌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8(10승8무15패)로 10위로 추락했다.
반면 승점 71을 쌓은 전북은 이날 FC안양에 진 2위(승점 55) 김천 상무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 첫 10번째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12월 6일 광주FC와 치르는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우승하면 '더블'(2관왕)을 달성한다.
수원FC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전북 콤파뇨의 헤더로 선제골을 내줘 힘든 경기를 펼쳤다.
수원FC는 경합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진 콤파뇨가 전반 34분 티아고와 교체 됐지만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들어 반격의 수위를 올렸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티아고에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줘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수원FC는 수비수 김태한이 티아고와 공중볼 핸드볼 경합 당시 파울을 범한 것이 비디오판독(VAR)에서 드러났고, 후반 16분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골을 성공시켜 0-2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티아고는 후반 추가시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으나 강상윤이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드러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FC안양은 홈경기서 모따의 멀티골 활약속에 김천 상무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안양은 승점이 42로 광주와 같지만, 다득점(안양 42골, 광주 34골)에서 앞서 7위로 올라섰다.
최근 3연승 중이던 김천은 안양에 일격을 당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스스로 지웠다.
킥오프 후 47초 만에 터진 한가람의 K리그 데뷔골로 기선을 제압한 안양은 전반 39분 문성우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모따가 11분과 44분 연속골을 터트려 후반 24분 원기종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김천을 무릎 꿇렸다.
이날 경기로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 팀도 모두 가려졌다.
한편 안양은 7위로 파이널B 최상위에 포진했고, 수원FC는 강등권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하지만 앞으로 5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오창원 기자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