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최하위 대구FC에 덜미…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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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시즌 8호골… 대구 17경기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하위 대구FC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대구FC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전반 21분 윌리안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으나 대구가 후반 34분 박대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추가 시간 카이오, 박대훈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 승점 31로 9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득점 2위 싸박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수원FC는 전반 21분 기선을 제압했다.
노경호가 대구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우주성에게 벌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넣었다.
윌리안의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이다.

특히 윌리안은 올 시즌 FC서울에서 7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지난달 수원FC로 이적한 뒤 이날까지 출전한 8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8골 2도움)를 쌓았다.
끌려가던 대구는 전반 막판 수비수 황재원이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 한태희와 충돌해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 쪽에 충격을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에 황재원과 정재상을 빼고 김현준과 에드가를 투입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FC는 후반 14분 김경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34분 대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징야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박대훈이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대구는 후반 48분 승부를 뒤집었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았다.
또 후반 52분에는 박대훈이 자신의 멀티 골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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