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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시콜콜] 프로야구보다 재밌는 프로축구 순위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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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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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안데르손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10.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가 1·2부 순위 싸움으로 점입가경이다.

1부인 K리그1은 우승 경쟁보다 내년 2부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지 않기 위해 하위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K리그2는 내년 1부리그 다이렉스 승격을 위한 우승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인지역 프로구단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관심이다.

우선 K리그1에는 시민구단의 중심 수원FC와 올 시즌 K리그1 첫 무대를 밟은 FC안양이 눈에 띈다.

현재 순위는 안양이 승점 39(11승6무15패)로 8위를, 수원FC가 승점38(10승8무14패)로 9위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K리그1은 정규시즌 33라운드 가운데 이제 1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K리그1은 33라운드를 치른 뒤 1~6위(파이널A), 6~12위(파이널B)로 나뉘어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벌이게 된다. 파이널A 팀들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우승을 놓고 싸움을 벌이지만, 파이널B 팀들은 내년 K리그2 강등을 두고 맞붙게 된다.

따라서 안양과 수원FC는 6위 강원FC(승점 43·11승10무11패)와의 승점차가 ‘4~5점’으로 벌어져 있어 남은 1경기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파이널B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위권인 10~12위는 K리그2 팀들 승강제를 벌이는데, 수원FC와 안양이 치러야 할 파이널 B팀들은 모두 과거 전력이 화려한 팀이다.

FC안양 김보경이 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있다. 2025.10.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재 10위는 울산HD(승점 37·9승10무13패)가 기록하고 있고, 제주SK(승점 32·8승8무16패)와 대구FC(승점 26·6승8무18)는 각각 11, 12위를 마크 중이다.

울산HD는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차지할 정도로 강팀이었지만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울산은 최근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지만, 파이널 B로 확정되자 부임 후 65일 만에 경질하기도 했다.

또 제주는 지난 2019 시즌에 꼴찌로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듬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2023 시즌부터 K리그1에서 뛰고 있다.

대구도 2018 시즌 FA(현 코리아컵) 우승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고 2019 시즌애는 파이널A 진출의 성적을 올린 팀이다.

K리그2에선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1,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FC 1995가 3,4위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최하위로 2부 직행을 한 팀이다. 그러나 올시즌 K리그2에서 승점 70(21승7무5패)으로 수원(승점 60·17승9무7패)을 제치고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K리그2 우승팀은 내년 K리그1 12위팀(꼴찌)과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그러나 K리그2 2위팀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승격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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