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전쟁 시작' 에울레르의 서울이랜드vs신재원의 성남, 플레이오프 진출권 위한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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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서울이랜드와 성남FC가 승격을 향한 치열한 혈투를 펼친다.
서울이랜드와 성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치러지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정규 리그 최종전인 39라운드 전까지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38라운드까지의 순위는 4위 전남드래곤즈, 5위 서울이랜드(이상 승점 62), 6위 성남(승점 61) 순이었다.
세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은 기적이 필요했다. 승리를 거두는 것은 물론 전남과 서울이랜드 중 한 팀의 패배까지 이뤄져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성남은 지난 23일 치러진 최종전에서 부산아이파크를 2-1로 잡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전남은 충남아산FC에 1-2로 패하며 6위로 밀려났다. 서울이랜드는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성남이 바라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그 결과 서울이랜드가 4위, 성남이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진출한다는 규정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성남은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하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17승 14무 8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4위(승점 65)를 차지했다.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막강한 공격력이 있었다. 특히 시즌 막판 5경기에서 그 위력이 더욱 강해졌다.
서울이랜드는 시즌 막판 5경기에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무려 15골을 폭발시켰다. 그 결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달렸다. 특히 최종전이었던 리그 39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는 6골이 터트렸다.
전경준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은 17승 13무 9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5위(승점 64)로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시즌 내내 성남은 리그 최소 실점 2위(42실점)에 빛나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축구를 선보였다.
탄탄한 수비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시즌 막판 5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5연승을 달렸다. 지난 37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다 득점 4위 전남을 상대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었다.

주목할 선수는 서울이랜드 에울레르와 성남 신재원이다. 에울레르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 도움 1위(11개)에 올라 있고, 신재원 역시 9도움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팽팽한 승부에서 둘의 발끝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양 팀은 이번 시즌 세 번 맞붙어 서울이랜드가 2승 1패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한 1패가 목동에서 당한 패배였기에 서울이랜드 역시 방심할 수 없다. 당시 성남은 양한빈의 선방쇼와 이정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리그 3위 부천FC를 상대로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하지만 패하는 팀은 시즌을 마치게 된다. 단 한 경기로 희비가 엇갈리는 단판 승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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