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는 개막 5경기 17득점으로 리그 2위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주 글라드바흐 원정에서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친 끝에 4-6으로 승리하며 파괴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주중 UCL에서 아틀레티코에 1-5로 완패했다. 큰 폭의 로테이션 가능성은 낮지만 풀백과 2선에서 상쇄용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상대 전적은 열세지만 홈 2경기 연속 무패(5-1 승, 3-3 무)로 뮌헨을 상대로 홈 경기력을 입증했다.

뮌헨은 리그 5연승, 득실 22-3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브레멘을 4-0으로 제압했고 주중 UCL 원정에서도 1-5 대승을 챙겼다. 해리 케인은 시즌 공식전 9경기 17골, 분데스리가 10골로 폭발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연속 2골 이상 기록 중이라는 지표는 이번 경기도 다득점 흐름을 시사한다.

이번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초반 강한 전환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선제 기회를 노리고 뮌헨은 되찾기-전진의 반복으로 점유와 템포를 장악해 후반으로 갈수록 기대 득점을 축적하는 그림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마무리의 일관성과 교체자원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뮌헨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최근 홈 맞대결에서 선전한 전례를 고려하면 무패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3골 이상이 매우 빈번했고 현재 폼과 전술 스타일 모두 다득점을 예상한다. 2-3 뮌헨의 승리를 전망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초반 압박과 전환 한 방이 통하지만 마무리의 일관성과 교체자원의 퀄리티에서 뮌헨이 우위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집중력 격차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