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4강서 좌절, 하야타는 우승 감격···‘올림픽 3·4위전 명승부 맞수’ WTT 챔피언스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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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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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이번에도 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어 패했던 하야타 히나가 우승컵을 안았다.
신유빈은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시리즈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4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세트스코어 2-4(9-11 11-2 11-13 4-11 12-10 13-15)로 패했다.
지난주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도 4강에서 물러났던 신유빈은 이번에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리모토를 상대로 맞은 그는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줬고 2게임을 11-2로 수월하게 가져왔다. 그러나 3게임을 다시 듀스 끝에 내줬다. 이어 4게임까지 밀리며 고비를 맞이했다.
5게임에서 다시 듀스 접전을 펼쳐 한 세트를 겨우 들이받았지만 연속된 듀스게임을 끝내 넘지 못하고 6게임을 내주며 등을 돌렸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2주 연속 챔피언스 준결승 진출의 저력을 보였지만, 끝내 ‘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 선수끼리의 결승 대결에선 하야티 히나가 하리모토 미와를 4-3(11-4 11-8 4-11 6-11 11-6 9-11 11-9)으로 접전 끝에 눌렸다.
일본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하야타 히나는 생애 첫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하야타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과 접전 끝에 4-2로 승리해 메달을 따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당시 손목 부상중이었던 하야타가 투혼을 펼치며 승리하자 신유빈이 포옹하며 축하해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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