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내친 인니 축구협회장, "申은 이제 옛날사람... 그보다 나은 감독 물색 중, 재선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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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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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4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된 인도네시아 축구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트릭 클라위버르베트 전 감독이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4위로 마치며 어렵사리 4차 예선까지 본선진출 희망을 이어갔지만, 4차 예선 B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거푸 패하면서 북중미행이 좌절됐다.
이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027년까지 체결한 클라위버르트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에 종결했다. 지난 1월 신 감독을 대신해 부임한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9개월여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3승 1무 4패에 그쳤다.
클라위버르트 감독 경질 이후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자리는 공석이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매체 콤파스 티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전처럼 급하게 사령탑을 선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과거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영광을 함께했던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에릭 토히르 회장은 최근 대표팀 신임 감독 물색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아직 신임 감독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신 감독은 이제 옛날사람이자 과거의 인물이므로, 대표팀에 다시 불러 들일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신 감독 재영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은 물론 클라위버르트보다 더 나은 감독을 찾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압박 속에서 감독과 선수를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대중들은 대표팀을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라며 인내심을 호소했다.
그렇지만 이미 두 차례 인내심 없는 사령탑 경질로 독이 든 자리가 되어버린 인도네시아 대표팀 자리에 전임자들보다 좋은 감독을 물색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일각에 따르면 네덜란드-인도네시아 혼혈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으로는 박지성의 전 동료 필립 코쿠도 거론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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