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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50억→박찬호 80억?’ 전전긍긍한 SSG, 박성한은 대체 얼마를 줘야 잡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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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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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국가대표 박성한.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성한(27)의 몸값이 FA 자격을 얻기 전부터 치솟고 있다. 

지금까지 올해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박찬호다. 지난 겨울 한화와 4년 총액 50억원 계약을 맺으며 한화로 이적한 심우준 이상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두산 베어스가 박찬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 계약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4년 8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50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박찬호는 2019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088경기 타율 2할6푼6리(3579타수 951안타)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 OPS .660을 기록했고 올해는 134경기 타율 2할8푼7리(516타수 148안타) 5홈런 42타점 75득점 27도루 OPS .722로 활약했다. 이번 FA 시장 유일한 유격수 자원이기 때문에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OSEN DB

지난 겨울 심우준, 이번 겨울 박찬호가 50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을 따내면서 덩달아 조급해진 팀은 SSG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곧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현재 등록일수 기준 6시즌을 채운 박성한은 2시즌을 채우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202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6순위)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박성한은 KBO리그 통산 752경기 타율 2할8푼3리(2456타수 694안타) 34홈런 272타점 335득점 47도루 OPS .743을 기록한 올스타급 유격수다. 올해도 127경기 타율 2할7푼4리(452타수 124안타) 7홈런 48타점 73득점 5도루 OPS .765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SSG는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FA 자격을 얻기 전에 연장계약을 맺고 싶어 하지만 FA 시장에서 유격수 몸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심우준이 4년 50억원 계약을 맺었고 박찬호의 4년 80억원 계약이 공식 발표된다면 기준점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박성한. /OSEN DB

박성한은 박찬호와 비교해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유격수다. 올 시즌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박성한(3.77)과 박찬호(3.81)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최근 3년 WAR을 비교해도 박성한(9.46)과 박찬호(9.76)는 근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8년생인 박성한은 1995년생 박찬호보다 3살이 어리다. 박성한이 FA 자격을 얻는 2027시즌 종료 후를 기준으로 잡아도 박성한이 박찬호보다 1살 어린 시점에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FA 시장에서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는 더 큰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박성한이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다. SSG는 FA 시장에서 영입 경쟁을 하는 것보다 미리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상상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는 이유다. 2년의 시간이 남은 SSG가 박성한을 붙잡을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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