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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라도 불러와야 되나?→ "토트넘 홈구장 너무 조용해, 히샬리송 응원 촉구에도 팬들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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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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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응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빌라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이 전반 5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흐름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막판 모건 로저스에 동점골을 헌납한 데 이어 후반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이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토트넘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와 더불어 홈팬들의 조용한 응원도 화제였다. 영국 'TBR 풋볼'은 22일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발언을 전달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 홈구장은 너무 조용했다. 팀이 첫 골을 넣었을 때만 노래를 부르고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 히샬리송이 교체로 들어와 더 응원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해도 변함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굉장히 놀랐다.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체스터 시티 홈구장)이 조용할 때도 가봤지만, 토트넘 팬들은 이제 맨시티 팬들에 분위기를 가지고 놀릴 자격이 없다. 그 정도로 완전히 정적이었다"라면서 팬들의 응원이 부족함을 질타했다.

현재 토트넘이 리그 6위, 공식전 2패에 불과함에도 부족한 응원 열기는 신기한 일이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휘 아래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까지 약점이었던 헐거운 수비는 안정화됐고 중원에서는 벤탄쿠르와 '신입생' 주앙 팔리냐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공격에서는 좌측면 무게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제 시즌 초반인 만큼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돌파구를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다.

'TBR 풋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마치 팀이 리그 최하위인 것처럼 섬뜩할 정도로 조용했다. 프랭크 감독의 축구가 아직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토트넘은 빌라전 전까지 아스널과 맨시티에 이어 리그 3위였다. 그런 상황에서 팬들이 프랭크 감독과 선수단을 거의 응원하지 않은 것은 의외였으며, 이런 침묵이 오히려 빌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만약 여전히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구단을 이끌고 있었다면, 팬들이 조용했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존재 자체가 팬들에게 비관적인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비가 떠난 후 토트넘은 운영 체제를 개편하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현재 클럽에는 루카스 베리발, 미키 반 더 벤, 파페 사르, 사비 시몬스 등 유망한 선수들이 넘쳐난다. 분명 기대 요소가 많은 팀이다. 그러나 팬들이 불필요하게 부정적 분위기를 만든다면, 클럽이 가진 잠재력을 제대로 꽃피지 못할 것이다"며 팬들에 열렬한 응원을 촉구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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