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랑 유니폼 교환 못해서 아쉽다”던 히샬리송, 결국 손흥민 따라 미국행 결심?…"구체적인 협상 진행 중"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포포투=김재연]
히샬리송의 미국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전 동료인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그의 에이전트 측은 올랜도 시티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자국 리그 플루미넨시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왓포드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2018년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38경기 14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히샬리송은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씩을 득점했다. 결국 이러한 그의 꾸준한 활약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세 시즌 간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계속된 잔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가 겹치면서 통산 101경기 23골 10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를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봤던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부진에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10일 펼쳐졌던 10월 A매치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다. 후반 34분에 투입되어 1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히샬리송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 동료’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경기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까 경기 끝나고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려고 잠깐 보러 가려고 했는데, 결국 (일정이 있어)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문자를 남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고 미국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LAFC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가 대표팀에 소집되기 이전에 치른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최근 세르히오 레길론이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히샬리송까지 MLS로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히샬리송이 미국 무대에서 손흥민과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