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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덕에 해트트릭→MLS 100호골도 도전...'22골' 부앙가, "득점왕이 목표야" 손흥민도 '칭찬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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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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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나란히 활약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치켜세웠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1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AFC는 승점 50점이 되면서 4위 자리를 견고히 했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나란히 활약했다. 두 사람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에이스를 막기 위해 상대 수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찬스가 나왔다.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전반 4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부앙가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후반에는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내줬고 모란이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부앙가가 일대일 찬스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부앙가는 경기 막판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유효 슈팅 3회, 키패스 7회를 창출했고, 부앙가는 유효 슈팅 5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LAFC는 4-1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부앙가는 이 경기로 MLS 새 역사를 세웠다. MLS 사무국은 “LAFC의 슈퍼 스타 부앙가가 일요일 밤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MLS 득점왕 경쟁도 뛰어들었다. 부앙가는 현재 리오넬 메시와 나란히 22골을 넣으면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앙가는 2023시즌에도 20골을 넣고 득점왕이 됐고, 2024시즌엔 20골로 MLS 득점 2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2022시즌 LAFC 합류 후 부앙가는 현재까지 구단 통산 97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득점 1위에도 올라 있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올 시즌 100호골을 넘기는 건 거뜬해 보인다.


경기 후 부앙가는 MLS 사무국을 통해 “지금 기분이 아주 좋다. 우리는 좋은 길을 가고 있다. 매 경기에서 골을 넣든 도움을 하든 결정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득점왕이 되는 건 물론 목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매 경기 집중해 팀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부앙가는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거듭났다. 꾸준히 LAFC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손흥민 합류 후 더욱 시너지를 내면서 최근 3경기 7골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4-2 대승을 이끌고, 2경기 만에 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직전 솔트레이크와 순연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1도움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도왔는데, 이번에는 손흥민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환상의 파트너가 되어 가고 있다.


손흥민 역시 부앙가를 칭찬했다. 그는 MLS 사무국을 통해 “부앙가는 정말 열심히 뛰며 팀을 돕고 골을 넣는다.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다. 늘 골을 넣을 위치에 가 있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부앙가는 경기 후 손흥민과 LAFC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역할이 바뀌었네. 지난 번엔 손흥민이었는데, 오늘은 나야”라고 웃으며 기뻐했다.


사진=LAFC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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