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일본-노르웨이-이탈리아' 日 매체 긴장..."죽음의 조 가능성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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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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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역시 다가올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2월 6일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식을 앞두고 포트 배정이 완료됐다. 월드컵 개막까지 2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사상 최초 48개국이 참가하는 본선 조추첨 진행 방식이 확정됐다"라며 1~4포트를 공개했다.
이어 "공동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1번 포트에 배정되며, 나머지 39개 본선 진출국은 2025년 11월 19일 공개된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2개국씩 총 4개의 포트로 나뉜다. 대륙간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합류할 두 팀과,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네 팀은 4번 포트에 배정됐다"라고 덧붙였다.

조 추첨 과정에서 제약을 적용한다. FIFA랭킹 1위 스페인과 2위 아르헨티나는 서로 반대편 대진에 배치된다. FIFA랭킹 3위 프랑스와 4위 잉글랜드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조 추첨을 진행한다. 따라서 4개 국가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결승전 전까지 맞붙지 않는다.
우선 한국과 일본은 포트2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한국의 포트 분류를 놓고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포트2에 진입하면서 월드컵 조 추첨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일본은 포트2가 확정적이었다. 이에 포트1의 한 팀을 제외하면 포트3과 포트4 팀은 한국과 일본보다 FIFA 랭킹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원칙적으로 같은 대륙 소속과 만나지 않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같은 조에서 아시아 대륙과는 만나지 못한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은 한 조에 두 팀이 배치될 수 있다. 해당 변수로 인해 죽음의 조가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

우선 한국 혹은 일본이 포트1에서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걸린다면, 3포트와 4포트에서 유럽 국가를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포트1은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등을 비롯해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강호들이 즐비하다. 포트3의 엘링 홀란을 중심으로 집결한 노르웨이(29위), 포트4에서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이탈리아(12위)와 한 조가 된다면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트2가 확정된 일본에게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와 같은 강팀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은 희소식이다"라며 "개최국이자 포트1의 캐나다(27위), 포트3의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에서 5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아이티(84위), 혹은 뉴질랜드(86위)와 같은 조에 속하는 ‘천국의 조’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
포트1: 캐나다, 멕시코,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포트2: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대한민국,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포트3: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4: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유럽 플레이오프A, 유럽 플레이오프B, 유럽 플레이오프C, 유럽 플레이오프D, FIFA 플레이오프 토너먼트1, FIFA 플레이오프 토너먼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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