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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한화 준우승' 김경문과 선수단 마지막 미팅, 어떤 말 오갔을까…한화 잘 싸웠다 "생각보다 좋은 성적 나왔다, 내년 잘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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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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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한화가 1-4로 패배한 뒤 우승을 차지해 기뻐하는 LG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9회초 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을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 나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의 여정이 끝이 났다.

한화는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4로 패하면서 시리즈 1승 4패를 기록, 준우승이 확정됐다.

한화는 83승 57패 4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83승은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시절 이후 3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 LG를 꺾기에는 무리였다. PO 5차전에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모두 쓰는 바람에 1차전 문동주, 2차전 류현진이 나섰는데 LG 타선을 당하지 못했다. 3차전 폰세가 나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챙겼는데 4차전 대역전패로 모든 희망이 사실상 사라졌다.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5차전에서도 문동주가 컨디션 저하로 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가는 등 악재가 잇따랐고, LG 선발 톨허스트의 완벽투에 꽁꽁 묶였다. 결국 홈에서 LG가 우승 세리머니 펼치는 걸 지켜봐야 했다.

김경문 감독은 공식 인터뷰가 끝난 후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불러 2025년 마지막 미팅을 가졌다. 어떤 말이 오고 갔을까.

주장 채은성은 "한 시즌 고생했고, 선수들 잘했다고 하셨다. 내년에 잘 준비해보자고 말씀하셨다"라며 "한국시리즈 경험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LG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인 정우주는 "감독님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생각보다 좋은 성적 나왔고, 선수들 수고했다고 마지막 미팅에서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며 싱각에 빠져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항상 2등은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 했다. LG를 축하해 줘야 한다. 우승팀한테 좋은 것도 많이 보고 LG 우승 축하한다. 우리는 더 내년에 준비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화는 이제 2026시즌을 바라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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