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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 가볍게 프랑스오픈 16강 진출···덴마크오픈의 아쉬움을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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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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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로이터연합뉴스



부사난 옹밤풍판. AFP연합뉴스



덴마크오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안세영(삼성생명)의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가 프랑스오픈 16강에 안착했다.

천위페이는 21일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풍판(16위)을 상대로 2세트 11-2로 앞선 상황에서 옹밤풍판이 기권을 해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천위페이는 네슬리한 아린(40위·튀르키예)과 8강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클래스 차이가 역력히 드러난 경기였다. 1세트를 17분 만에 21-9로 끝낸 천위페이는 2세트에서도 초반 10-0까지 앞서가는 등 옹밤풍판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1-2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한 천위페이는 옹밤풍판이 기권을 하면서 체력까지 아낀채 16강에 올랐다.

천위페이. AP연합뉴스



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천위페이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덴마크오픈에서 16강 탈락했다. 홈코트였던 미아 블릭펠트(20위)를 상대로 무기력한 0-2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올해 참가한 월드 투어 대회에서, 천위페이가 8강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함께 안세영의 우승 도전을 막을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천위페이에 탈락에 중국 매체도 “몽유병에 걸린 것 같았다”고 혹평까지 했다.

절치부심한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오픈의 부진을 씻어내려하고 있다. 안세영과 같은 대진에 속한 천위페이는 순조롭게 승리하면 4강에서 안세영을 만나는 대진이다. 하지만 그전에 8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야마구치와 천위페이의 통산 상대전적은 야마구치가 22승13패로 많이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8월 세계개인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가 이겼다.

천위페이.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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