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발걸음 가벼워졌다···‘숙적’ 천위페이, 1시간5분 접전 끝에 한웨에 1-2 패배, 중국 마스터스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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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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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삼성생명)에게 희소식이다.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가 한웨(3위·중국)와 ‘중중전’에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천위페이는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에서 한웨를 상대로 1시간5분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1-2(20-22 21-13 19-21)로 패했다.
1세트에서 듀스 혈투 끝에 20-22로 아쉽게 세트를 내준 천위페이는 2세트에서는 전열을 재정비해 한웨를 압도하며 21-13으로 쉽게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2-12에서 내리 5포인트를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 5포인트를 곧바로 연속으로 따내 17-17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천위페이의 탈락은 중국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에게 호재다.
지난 8월말 세계개인선수권 4강에서 안세영을 꺾으며 안세영의 세계선수권 2연패를 좌절시킨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통산 상대 전적도 14승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안세영이 당한 3패 중 2패를 천위페이가 안겼다. 하지만 이런 천위페이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중국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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