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US오픈 결승 선착…조코비치에 하드코트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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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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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확정하자 포효하는 알카라스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yonhap/20250906071943988khsc.jp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하드코트에서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에게 첫 승리를 거두고 US오픈(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테니스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알카라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시간 23분 만에 3-0(6-4 7-6<7-4> 6-2)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하드코트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두 차례, 마드리드오픈의 클레이코트에서 한 차례 조코비치에 승리했을 뿐이다.
![조코비치 '안 풀리네'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yonhap/20250906071944151fkxi.jpg)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조코비치 상대 연패를 2경기에서 끊어냈다.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와 US오픈에서 대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한 2022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는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알카라스의 다음 상대는 이어 열리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 경기 승자다.
알카라스는 '라이벌' 신네르와 메이저 우승 경쟁을 치열하게 펼쳐왔다.
둘은 지난해부터 열린 7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신네르가 4번, 알카라스가 3번 우승하며 명실상부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올랐다.
![알카라스의 골프 세리머니 [Imagn Images=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yonhap/20250906071944330czkw.jpg)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번째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전성기 못잖은 활력으로 코트를 누볐으나 알카라스의 정확한 샷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알카라스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가져가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 모습을 보인 조코비치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알카라스는 테니스 라켓으로 골프 샷을 날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준준결승을 치른 뒤 스페인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골프를 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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