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안세영, 왕즈이는 숨도 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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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안세영입니다.
숱한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던 덴마크 오픈.
최근 안세영을 괴롭혔던 야마구치 아카네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천위페이, 한웨와 함께 중국 3대장으로 불리며 무섭게 치고 오른 왕즈이.
1게임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11-3으로 도망가더니 이후 2점만 내주며 15분 만에 끝냈습니다.
수비력이 좋고 빠른 대각 공격도 일품인 안세영의 패턴을 왕즈이는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2게임에서야 정신을 차린 왕즈이.
안세영을 스피드로 흔들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10-18까지 밀려 게임을 내줄 위기에 있었지만, 정신을 집중해 내리 8점을 뽑아냈습니다.
이때부터 승부사 기질이 발동한 안세영.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왕즈이와 공수를 주고받았고 듀스를 거듭한 끝에 24-22로 승리,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대 전적 14승 4패, 압도하는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의 대회 우승, 기쁨은 남달랐습니다.
올해 8번째 우승으로 최강자임을 재증명했습니다.
여자 복식은 집안 잔치였습니다.
백하나-이소희 조, 김혜정-공희용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게임을 내준 뒤 2, 3게임을 잡으며 웃었습니다.
워낙 서로를 잘 알고 있어 누가 실수를 줄이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3게임 14-13에서 연속 5득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올해 첫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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