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안 가리고 전진"…이창원호, U-20 월드컵 위해 칠레로 출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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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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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이창원 감독과 선수들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5852ixdk.jpg)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이창원 U-20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진검승부를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창원 감독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우리가 고생한 걸 펼치러 간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몸 상태가 최상에 올라왔다. 좋은 팀들이 나오겠지만 잘 준비한 만큼 두려움 없이 부딪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창원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릴 2025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우크라이나(9월28일), 파라과이(10월1일), 파나마(10월4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최고 성적은 2019년 폴란드 대회 당시 준우승이며, 직전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선 4위를 달성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5995nbnz.jpg)
이 감독은 이날 오전 칠레에 동행할 21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오후 비행길에 올랐다.
최종 명단의 절반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11자리는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 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들이 채웠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됐다. 해외파와 대학 선수는 각각 김태원(포르티모넨스)과 김태원(용인대)이 유일하다.
2005년생은 16명, 2006년생은 4명이다. 김해 최종 소집 훈련 중 추가 발탁된 데 이어 월드컵 최종 명단까지 이름을 올린 김현오(대전)만 2007년생이다.
U-20 대표팀은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한 뒤 2주간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가며 칠레와 뉴질랜드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6186hqxw.jpg)
"예선 통과는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고 목표를 제시한 이 감독은 "운이 따라준다면 더 다음 단계까지 올라가겠지만, 일단 우리 게임을 하는 데 집중하며 준비하겠다. 조별리그 최선의 성적은 3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2승 1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외파 중 박승수(뉴캐슬),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등이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게 아쉽다.
이 감독은 "지금 모인 선수들이 지금 가장 강한 선수들이다. 해외파가 합류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걸 떠나 지금 발탁된 선수들도 모두 프로다.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전혀 없다. 오히려 팀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칠레 도착 후 현지 적응 훈련 동안 중점을 둘 사항으로는 "체력적인 부분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포백과 스리백 등 전술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또 2025 U-20 아시안컵 당시 선수단과 많이 바뀐 상태다. 팀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엔 "어제 최종 명단을 짜면서 다 털었다. 이제 앞만 보고 있다. 선수들도 나도 월드컵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전진하겠다"고 답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6349okst.jpg)
김해 최종 소집 훈련 중 추가 발탁한 데 이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한 공격수 김현오와 관련해선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테스트 때 김현오가 내가 추구하는 플레이에 가까웠다. 냉정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뽑히지 않은) 나와 함께했던 오랜 선수들한테는 굉장히 미안하다. 김현오의 투쟁력이라던가 저돌적인 부분들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백가온(부산)은 최종 소집 훈련 당시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던 아픔을 딛고 이창원호호에 합류해 월드컵을 누빈다.
이 감독은 "백가온은 스피드도 있고 투쟁력도 지녔다. 명단 제출까지 10일 정도 기간이 있다. 그때 다시 체크하겠지만 복귀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백가온과 김현오 모두 기존 공격수들과 현격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명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별리그 상대들에 대해선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해외에서 뛰고 있다. 파라과이 같은 경우 그 지역(남미)에 있으니 컨디션이 우리보다 분명 앞설 것"이라고 경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파라과이 두 팀이 강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현격히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니다. 충분히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려워할 정도는 아닌 만큼, 그 두 팀만 잘 넘어선다면 예선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김현오가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6520mnag.jpg)
이 감독에 이어 선수 대표로 '2007년생 막내' 김현오가 인터뷰에 나섰다.
김현오는 "(U-20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에, 막내의 패기로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개인적으로도 놀랐다. 형들과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탁 당시 심정을 묻는 질문엔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셨는데, 티를 내시진 않았다. 발탁돼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가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다"고 답했다.
김현호는 월드컵에 동행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연습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김현오가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bluesoda@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2546665mwnv.jpg)
지난 5월 김현오는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한 뒤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현오는 프로 데뷔골과 이창원호 발탁 중 어느 게 더 기쁘냐는 물음에 "아직 월드컵에 가서 경기를 뛰고 득점한 건 아니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며 웃었다.
"피지컬을 이용한 스크린플레이와 마무리 능력이 강점"이라고 꼽은 김현오는 "월드컵에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앞 세대 형들이 U-20 월드컵에 나가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얻었기 때문에, 나와 형들도 거기에 못지않게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오는 한국 축구 전설이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 황선홍 감독에게 "긴장하지 말고 가진 걸 최대한 보여주고 오라"고 조언을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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