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3일(한국 시간)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이날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7회 초 우전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올해 7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2일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에 대해 "뛰어난 수비수이며 구단이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유격수는 구하기 어렵고 이렇게 확실한 유격수를 얻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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