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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커쇼 8실점' 다저스, NLDS 3차전 필라델피아에 2-8 패배…김혜성은 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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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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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연승을 바라봤던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패배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 3차전에서 2-8로 졌다. 시리즈 전적은 2승1패가 됐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야마모토, 앤서니 반다, 잭 드레이어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도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축 야수들도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 쇼헤이(5타수 무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무안타), 프레디 프리먼(3타수 무안타)이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1~2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야마모토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시(중견수)~J.T. 리얼무토(포수)~맥스 케플러(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톳(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애런 놀라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다저스였다. 3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이 레인저 수아레즈의 초구 92.8마일(약 149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슈와버가 볼카운트 2볼에서 야마모토의 96.4마일(약 155km)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스코어는 1-1.

필라델피아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하퍼가 안타를 때렸고, 무사 1루에서 봄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 때 중견수 파헤스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1루주자 하퍼는 홈까지 들어왔다. 타자주자 봄은 3루에 안착했다.

필라델피아는 빅이닝까지 완성했다. 무사 3루에서 마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봄이 홈으로 향했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후반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커쇼를 괴롭혔다. 8회초 선두타자 리얼무토가 커쇼의 2구 86.1마일(약 139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케플러와 카스테야노스가 각각 볼넷, 상대실책으로 출루했고, 스톳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 3루에서 터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1사 1루에서는 슈와버가 투런포를 치면서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9회말 에드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서 6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EPA, AF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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