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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호' 현대모비스, 시범경기 첫 판서 '드림팀' KCC 대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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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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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20일 KCC와 시범 경기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양동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범 경기 첫 판서 '드림팀' 부산 KCC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KCC를 90-61로 대파했다.

현대모비스 레전드 양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3년 만에 KCC 지뷔봉을 잡고 감독직에 복귀한 이상민 KCC 감독은 쳣 시범 경기서 패배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3점슛 2개를 꽂은 박무빈과 9점을 몰아친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 속에 27-11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최준용을 앞세운 KCC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41-3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KCC의 추격 속에 39-44, 5점 차까지 쫓겼지만 박무빈의 3점포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해먼즈가 맹위를 떨치면서 70-54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4쿼터에도 기세를 이은 현대모비스는 20점을 쏟아붓는 한편 KCC를 7득점으로 묶어내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수원 KT를 떠나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해먼즈가 양 팀 최다인 26점에 13리바운드를 보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박무빈도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넣었고, 트레이드로 KCC를 떠나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승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수원 KT 문경은 감독이 20일 열린 원주 DB와 시범경기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KBL 제공)

원주에서는 KT 지휘봉을 잡고 현장에 돌아온 문경은 감독이 원주 DB를 85-69로 꺾고 시범경기 첫승을 따냈다.

새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가 1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곤이 3점슛 4개로 12점을 보탰다. 하윤기가 11점, 아이재아 힉스가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시즌 서울 SK를 떠나 KT로 이적한 김선형은 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이용우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넣었다.

전반을 49-39로 앞선 채 마친 KT는 3쿼터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DB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 8점을 넣은 이두원의 활약과 윌리엄스가 7점을 보태는 등 23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2011-12시즌 이후 14년 만에 '오픈 매치 데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시범 경기는 오는 28일까지 주말에 열리며 팀당 2경기씩 치른다.

정관장 오브라이언트가 20일 소노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안양 정관장은 홈에서 고양 소노를 77-66으로 눌렀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소노 지휘봉을 잡고 프로 감독 데뷔전에 나선 손창환 감독은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전반 내내 치열한 경합 끝에 34-34로 맞선 채 후반에 돌입한 두 팀의 경기는 3쿼터부터 정관장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42-41에서 연속 10득점으로 52-41까지 달아난 정관장은 리드를 이어가며 57-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4쿼터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 속 65-53으로 달아나 분위기를 살렸다. 소노의 반격에 4점 차까지 쫓겼지만 변준형이 연속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흐름을 끊었다.

정관장은 경기 막판 박지훈까지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오브라이언트가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준형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superpower@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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