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2경기 연속골 폭발' 英 BBC의 조명, "포츠머스 임대생이 진정한 퀄리티 보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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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양민혁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포츠머스는 지난 4일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치러진 미들즈브러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9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츠머스는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무 2패에 그쳤던 부진을 끊어냈다. 선두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첫 패를 안기기도 했다.
양민혁은 이날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조던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는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지난 왓포드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양민혁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1골,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7.7점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민혁은 이제 포츠머스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임대생이 진정한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 덕분에 정말 기쁘다. 아직 언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 포츠머스에서 뛴 모든 경기에서 발전했다. 또 한 번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준프로 선수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등장했다.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K리그 영플레이어와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MVP를 놓고도 경합하는 등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민혁의 가능성을 높이 산 유럽의 빅 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아직은 큰 기대가 없다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양민혁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토트넘을 잠시 떠나 직전 시즌 종료까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양민혁이 빠른 적응 등으로 QPR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토트넘 금의환향 분위기가 감지됐다.
양민혁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은 추가 영입이 필요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축구 커뮤니티 '풋볼 팬 캐스트'는 "토트넘이 타일러 디블링을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3,500만 파운드(약 650억)를 투자해야 한다. 이번 시즌 2골 1도움에 그쳤기에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전했다.
이어 "디블링은 좋은 유망주이긴 하나, 토트넘은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브레넌 존슨이 꾸준히 골을 기록하고 있고 양민혁이 복귀한다. 디블링은 로테이션 옵션이 될 것이기에 영입은 불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양민혁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의 언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랑게는 "임대는 선수들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며 양민혁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팀 역사상 중요한 선수를 보면 성장의 일부로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7월 7일 토트넘으로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홍콩, 대한민국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면서 일정을 소화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후 충분한 면담을 거쳐 거취 논의에 돌입했고 경험을 쌓기 위해 포츠머스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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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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