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시비옹테크' 한국에서 첫 우승 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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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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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에 첫 데뷔하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2위)가 2025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팬들은 '어차피 우승은 시비옹테크'라고 점찍고 있다.
시비옹테크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기량이 이를 증명한다. 시비옹테크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2라운드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세계 66위)를 2-0으로 셧아웃 시켰고, 토요일 더블헤더로 진행된 8강과 4강에서는 모두 첫 세트를 6-0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실리는 파워와 스피드가 상대보다 한 수 위였다. 거기에다가 서브 스피드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또한 백핸드에서 다운더라인과 크로스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시비옹테크는 대회 첫날 공식 인터뷰에서 "이곳에 온 선수들은 누구나 다 우승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었다. 그의 결승 상대는 2022년 코리아오픈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다. 결국 결승에서 만날 두 선수가 올라온 것이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7번 만나 시비옹테크가 5승 2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지난 US오픈 4라운드로, 당시 시비옹테크가 6-3 6-1로 완승을 거두었다. 반면 지난해 마이애미오픈 4라운드에서는 알렉산드로바가 6-4 6-2로 승리했었다.
시비옹테크는 올시즌 이번까지 총 5번 투어 결승에 올랐다. 그중 신시내티오픈과 윔블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톱20 선수를 상대로 16승 9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다승 부문에서 56승으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21일 시비옹테크가 우승할 경우, 시즌 최다승 선수가 된다.
시비옹테크가 우승할 경우, 폴란드 선수로는 2013년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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