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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 1승 남은 NC의 최대 고민, 박건우-김형준 몸상태[WC 2차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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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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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업셋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NC 다이노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큰 고민이 하나 생겼다. 바로 주전 외야수 박건우와 포수 김형준의 몸상태다.

박건우. ⓒNC 다이노스

NC는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극적인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따낸 NC는 이날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30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삼성의 에이스였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대거 4점을 뽑으며 기적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주축 타자 박건우와 김형준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기 때문.

박건우는 5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후 1루로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주자 박영빈과 교체됐다. 시즌 막판부터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를 참고 뛰었지만 이날 경기는 완주하지 못했다.

얼마 뒤 김형준도 빠졌다. 5회, 후라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친 그는 앞선 타격 도중 왼쪽 손목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5회말 수비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했으나 글러브를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결국 NC는 급하게 백업 포수 김정호를 투입했다. 

김형준. ⓒNC 다이노스

두 선수는 NC의 핵심 자원이다.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797 9홈런 67타점으로 데이비슨과 함께 중심타선을 지켰다. 김형준은 타율이 0.232로 저조했으나 18홈런 55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고 특히 도루 저지율 35.6%로 안방을 든든히 지켰다.

일단 박건우는 7일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PS 기간 통증을 참고 뛰겠다며 투혼을 불태울 것을 다짐했다. 박건우의 출전이 어렵다면 박민우, 천재환이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다.

문제는 김형준이다. 김형준은 경기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NC는 현재 백업 포수가 김정호, 단 한 명뿐이다. 그는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정규시즌 8경기 11타석 소화에 그친 신인이다. 이날 경기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안타를 쳤으나 긴장감이 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이미 정규리그 포함 10연승으로 기적을 쓰고 있는 NC. 과연 이번에는 부상 악재까지 딛고 2024년 kt wiz에 이어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할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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