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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더 보여줄 게 많아" 아르테타 감독, 에제 아스널 데뷔골에도 '침착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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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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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치 에제(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데뷔골에도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며 더 큰 활약을 요구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일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포트베일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컵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4-3-3 전형을 가동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미켈 메리노, 부카요 사카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에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이선 은와네리가 중원을 조합했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포백을 쌓았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널이 잉글랜드 리그원(3부) 소속 포트베일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점유율 81%로 경기를 압도한 아스널은 경기 내내 여유롭게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초반 에제의 빠른 선제골이 터지며 아스널은 마음 편히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티넬리가 루이스스켈리에게 연결했고 루이스스켈리는 센스있는 뒷발 패스로 등 뒤에 있던 에제에게 공을 넘겼다. 에제는 수비 사이에서 순간 빠져나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에제의 아스널 데뷔골이었다. 아스널이 경기 막판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살리바의 롱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박스 앞에서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여유있게 슈팅 각도를 찾았다. 트로사르는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린 낮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의 데뷔골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상대는 5-4-1로 매우 압축적으로 내려앉았고, 중앙에서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에제는 득점 장면과 더불어 세네 번의 완벽한 상황에서 보여주었듯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가 동료와 호흡을 더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에제는 다른 선수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뛰면서 타이밍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런 장면들이 더 일관되고 팀에 이로울 것이다.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지만, 여전히 더 보여줄 것이 많다. 우리가 원하는 건 에제를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다. 때로는 측면에서, 때로는 상대에 따라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제는 올여름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에제는 이적료 6,5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발생시키며 돌아왔고 입단 소감으로 "어머니의 기도가 이뤄졌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확실한 2선 보강에 성공한 아스널은 에제를 2선 여러 위치에 기용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 현재 에제는 왼쪽 측면 공격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이날 왼쪽 메짤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에제는 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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