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최고 유격수는 김하성' 수비 불안 비솃, '어썸킴' 잃은 애틀랜타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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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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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비솃의 행보에 대해 예측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잔류, 혹은 LA 다저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동을 예상했다.
비솃은 2019년 데뷔해 7시즌 동안 타율 0.294 111홈런 4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한 타격형 유격수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시장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타격적인 부분에선 이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유격수를 찾기 힘들지만 수비에선 이야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비솃은 빅리그 데뷔 후 유격수만 소화했다. 다른 포지션은 전혀 맡지 않았고 지명타자와만 병행했다.
유격수에서 적당한 카드가 없었고 타격에서 만회를 하는 비솃은 토론토의 유격수 카드였지만 수비 지표에선 항상 아쉬움을 남겼다. 야후스포츠는 "비솃의 타격은 견고하지만 FA 시장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 수비"라며 "2025년엔 수비 지표에서 최저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도중 김하성(29)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유격수 고민을 완벽히 지워낸 애틀랜타였지만 김하성이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고민에 빠졌다. 김하성을 비롯해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전히 김하성이 제1옵션이지만 골드글러브급 수비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격수인 만큼 또 다른 대안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애틀랜타 또한 가능성이 그리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김하성의 공백에 대비해 마우리시오 듀본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로 받아왔기 때문이다. 야후스포츠는 "최근 FA 시장에서 큰 돈을 쓰기보다는 트레이드나 내부 선수 연장 계약에 더 적극적이었던 애틀랜타의 비솃 영입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비솃은 유격수로서는 시장에서 김하성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다만 2루수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토론토가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유격수로만 그를 활용해온 친정팀이지만 여전히 수비적 고민이 있고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 변신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비솃 또한 토론토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오래 전부터 나타내왔다.

또 다른 팀은 월드시리즈 2연패의 주인공 다저스다. 매체는 "무키 베츠가 유격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플러스급 수비수로 다시 태어났을지도 모르지만 2026년 챔피언을 향해 나아가는 다저스에게 2루수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다재다능한 토미 에드먼이 그 자리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고 김혜성이나 알렉스 프리랜드처럼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재능 있는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 사랑받는 베테랑이자 7차전 영웅인 미겔 로하스도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강'에 중점을 둔다면 비솃은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매체는 "하지만 현실은 그 선수들 중 누구도 보 비솃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것이다. 즉 다저스가 이번 겨울 악당이라는 타이틀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비솃을 2루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도 "물론 가능은 하지만 다저스가 외야수와 불펜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하나의 후보군이다. "자이언츠는 이미 내야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3루수 맷 채프먼과 1억 5100만 달러(약 2209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고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1억 8200만 달러(약 2663억원)의 자유계약을 맺었으며 라파엘 데버스의 계약금 2억 5000만 달러(약 3657억원)도 남아 있다"면서 "데버스는 앞으로 1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루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큰 약점"이라고 전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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