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아워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AFC 회원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특별 초청된 국제 심사위원 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146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05점으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91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은 각각 11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탄 스포츠'는 "손흥민이 또다시 아시아 골든볼을 차지했다"라며 "전 세계 축구 무대를 둘러봐도 지금 손흥민과 맞먹을 만한 아시아 선수(혹은 아시아 리그의 외국인 선수)를 찾기 힘들다. 게다가 손흥민의 마침내 무관을 끝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아시아 축구 내 위치에 대해선 이미 여러 차례 논의된 바 있다. 그의 수준과 업적은 최고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다. 심지어 역대 최고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